카닥 Driver : People& Culture 팀 구본혁 Lead

카닥 Driver : People& Culture 팀 구본혁 Lead

카닥 Driver

: People& Culture팀 리드 구본혁

24 Mar, 2022
손해없는 내 차 관리, 카닥!
압도적 1위 자동차 수리 플랫폼 카닥의 질주는 멈추지 않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해당 인터뷰는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Crew들의 안전을 보장하에 진행되었습니다.
‘자동차 애프터마켓의 온라인화’라는 카닥의 미션을 가지고 서비스 가치를 높여가고 있는 Crew들의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오늘 소개드릴 카닥 피플은 People& Culture 팀의 구본혁 Lead님입니다.
People& Culture 팀 이란? People& Culture 팀이라는 이름을 듣고 고개를 갸웃하시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People& Culture 팀은 카닥에서 인사관리, 채용, 보상, 평가 등의 업무 뿐 만 아니라 사람의 가치를 고민하고 최종적으로 구성원의 경험을 최고로 만들고자 하는 팀입니다. 오늘은 카닥의 인사와 조직문화를 담당하고 있는 본혁님의 이야기와 함께 카닥의 채용 철학과 방식, 그리고 앞으로의 채용 계획 등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본혁님,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선 간단한 자기소개와 본혁님이 카닥에 합류하시게 된 계기에 대해 이야기해 주실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People&Culture Part Lead 구본혁입니다. 21년 6월부터 카닥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카닥에 합류하기 전에는 15년 동안 제조 기업 인사 담당자로 근무했어요. 한 회사에서 오랜 기간 근무를 하다 보니 새로운 회사로의 이직 결정이 쉽진 않았어요. 두 번의 카닥 합류 제안을 받았는데 그때에는 결정을 못 했거든요. 그러다 카닥의 대표이신 현철님과 식사할 수 있는 자리가 있었고, 현철님의 인사 철학을 듣고 가슴이 굉장히 설레었어요. 현철님은 사람을 자원으로 보는 HR이라는 용어보다 회사의 가장 큰 자산인 사람 자체에 집중하고 싶다는 말씀을 하셨거든요. 그동안 인사 업무를 하면서 당연하게 사람을 자원으로 생각해왔는데 그 말을 듣고 머리를 땅 치는 느낌이었어요. 이런 인사 철학을 갖고 있는 회사와 경영진이라면 꼭 함께 일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죠.
Human Resources, 인적 자원. 통용되는 말이지만 너무 차갑습니다. 살면서 다들 한 번쯤은 효율적으로 일하라는 말을 듣게 되잖아요? 효율은 중요합니다. 또, 이익을 극대화해야 하는 기업에서 효율을 중시하는 것 역시 당연합니다. 하지만 기계의 효율을 사람에게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어불성설이죠. 또한 지난 몇 년 사이에 일어났던 ‘욜로’ 열풍, ‘워라밸’에 대한 고민, 혹은 가장 최근 이슈인 MZ 세대들의 높은 퇴사율 등을 고려하면, 과연 지난 오랜 시간 동안 통용되어왔던 인적 자원 관리가 정말로 효율적이었나 하는 의문 역시 듭니다. 사람을 ‘자원’이라고 한정해 버리기에, 우리는 너무 다양하고, 복잡하잖아요.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죠.
본혁님의 팀 이름이 ‘인사팀’이 아닌, ‘People&Culture팀’ 인 이유도 이것이겠군요.
경영진 철학도 그렇듯 저도 우수한 인재를 영입하고 팀을 꾸리는 것 외에도 일하는 방식, 문화가 회사의 DNA를 만든다고 생각해요. 요즘엔 Employee experience가 중요하잖아요. People&Culture Part에서는 회사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좋은 인재를 영입하고, 그 사람들이 뛰어난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제반 사항들을 설계하고 지원하고 있어요. 카닥에 합류하고 싶은 지원자부터 카닥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하는 Crew들 모두에게 좋은 경험을 남겨주는 것, 그를 통해 카닥에서 EVP(Employee Value Proposition)를 향상하는 것이 저희 팀의 목적입니다.
본혁님은 이 경험을 ‘입사부터라고 퇴사할 때까지의 모든 경험’이라고 덧붙여 말했습니다. 말 그대로 카닥과 함께한 순간부터 모든 경험을 중요시 여기는 것 같았습니다.
앞서 15년 동안 인사담당자로 근무하셨다고 하셨어요, 오랫동안 인사업무를 하시면서 힘든 점은 없으셨나요?
저는 HR 직무를 계속하면서 매년 하면 할수록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희는 사람 관련 일을 하다 보니 매번 새로운 상황이 발생한다는 점이 다른 직무들과의 가장 큰 차이라고 생각해요. 새로운 사람, 새로운 제도를 계속해서 마주하니까 매일매일이 버라이어티하고 업무에 대한 매너리즘에 빠지기 힘든 것 같아요.
매너리즘에 빠질 일은 없다고 하면서 번아웃이 올 수는 있지만... 하고 뒷말을 흐리는 본혁님. 번아웃이 올지언정 매너리즘에 빠지는 일이 더 싫으신 거군요. 일전에도 슬쩍 ‘힘든 일은 많지만 그럼에도 이 일을 계속하시는 걸 보면 본혁님은 HR 직무가 좋으신가 봐요?‘ 하고 조심스럽게 물었을 때도 망설임 없이 ‘네, 좋아해요’하고 웃으셨던 게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HR 직무의 고충에 대해 여럿 말씀하셨지만 그래도 항상 좋다, 좋다 하는 말을 습관처럼 이으셨어요. 그렇다면 일을 하시면서 가장 뿌듯하신 순간은 언제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인사 업무는 한 마디로 회사의 경쟁력 확보에요. 회사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게 인재의 영입이기 때문에 채용은 곧 회사의 경쟁력 확보라고 생각해요. 인재 영입을 하면서 새로 영입한 Crew가 회사에 잘 적응하고, Crew 개인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게 느껴질 때 가장 보람을 느껴요. 그리고 인사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잘 마무리되고 나면 작은 이슈이건 큰 이슈이건 마지막엔 항상 뿌듯합니다.
People&Culture 팀의 리드로서, 카닥을 더 좋은 채용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실 것 같아요.
예전에는 근속 연수가 길어야만 좋은 회사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요즘은 아닌 것 같아요. 카닥 Crew들도 언제든 자신의 꿈을 위해서 외부 시장으로 나갈 수 있잖아요. 보통 직원들이 퇴사를 하게 되면 괜히 말하기 미안해하고 움츠러드는데 그 부분을 바꾸고 싶었어요. 퇴사의 절차를 양지로 꺼내서 동료의 새로운 도전을 서로 응원하는 것이 각자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된다고 생각해요. 좋은 마음으로 입사를 했을 텐데 퇴사할 때도 당연히 좋은 마음으로 가야죠. 이런 부분이 카닥을 좋은 채용 브랜드로 만드는데 중요한 요소가 될 거라고 봐요.
처음 회사를 들어왔을 때, 마침 퇴사를 하신 분이 있어서 기억납니다. 잘 가요, 좋은데 갔지, 잘 됐어. 하고 인사를 하는 사람들과 제 바로 뒤편에 앉은 분들은 안돼, 우리는 질척하게 매달리자. 하고 웃으며 장난을 치셨던 게 기억나요. 좋은 시작만큼 중요한 게 좋은 마무리인 것 같아요. 중요하지만 참 어려운 일이죠.
더 좋은 채용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사례가 있다면 여쭤봐도 될까요?
현재 카닥에서는 여러 채용 플랫폼을 동시에 사용 중입니다. 한 플랫폼을 매개로 불합격 알림을 보내면 ‘불합격입니다.’ 하는 식으로 직설적인 알림이 간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기에 안내 메일을 보낼 때는 직접 메일을 보내고 있어요. 불합격은 어쨌든 마음 아픈 경험이잖아요. 함께하지 못하더라도 카닥에 지원했던 경험 자체가 불쾌하게 남아선 안된다고 생각해요.
People& Culture팀은 ‘경험’을 참 중요시하는군요. 카닥 구성원 뿐만 아니라 카닥과 연이 닿았던 모든 사람들과의 경험 역시도요. 카닥과 함께하는 경험의 시작이 바로 크루들이 카닥에 지원하는 시점부터잖아요. 첫 만남부터 좋은 경험을 나눠가져야 함께 일할 때도, 또 나아가 헤어질 때도 웃으면서 헤어질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렇다면 본혁님께서 지금까지 카닥에서 일하면서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타운홀 미팅에서 할 수 있는 재밌는 콘텐츠가 없을까 고민하다가 Sotheby's 경매 콘텐츠를 하면 어떨까 생각했어요. Crew들이 팔고 싶은 물건을 경매에 올리면 원하는 모두가 경매에 참여할 수 있는 행사인데 처음엔 Crew들이 열심히 참여해 줄까 걱정을 많이 했어요. 고맙게도 다들 정말 즐겁게 참여해 주셔서 타운홀 미팅 때마다 매번 진행하고 있어요. 저는 그때마다 홈쇼핑 쇼호스트와 경매사가 됩니다ㅎㅎ
할로윈을 맞아 오징어 게임 코스튬을 구매하신 예리님
결국, 타운홀미팅 소더비(카닥 옥션)에 물건이 나왔다고 한다...!
구글 캘린더를 보니 다음 달에도 타운 홀 미팅이 예정되어 있더라고요. 그럼 다음 달에 본혁님이 쇼호스트를 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겠네요.
웰컴 백(11월 1일) 파티의 주요 이벤트였던 '사내 보물 찾기'에 참여 중인 Sales Part 수영님
누구보다 빠르게 보물을 찾은 Commerce Division 은빈님
구성원들에게 좋은 경험을 선사해 주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사람에 대한 관심이 많아야 할 것 같아요.
인사 업무의 언어는 조직과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언어를 모르면 대화 자체가 안되잖아요. 기본적으로 회사와 구성원들에 대한 관심이 많아야 일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어요. 그리고 성과가 명확하게 드러나는 업무가 아니다 보니 주변 동료들에게 인정받는 게 쉽지 않아요. 그래서 본인의 업무에 주인 의식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생각해요. 그래야 자신이 하는 일에 프라이드를 느끼면서 능동적으로 일할 수 있거든요.
카닥 크루의 생일이나 입사 n주년 같을 때에 항상 축하 메시지를 남기시는 것을 봤어요. 사진까지 직접 편집하셨다는 것을 듣고 놀랐습니다.
동료로서 함께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특히나 더 관심이 가고, 알고 싶어질 것 같네요. 본혁님의 경우에는 카닥 크루들의 합류부터 함께 하셨으니, 애정이 더욱 남다를 것 같아요.
카닥의 업무 환경이나 분위기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세요.
우선 회사가 직원들을 굉장히 신뢰하고, 신뢰의 표시로 직원들에게 자율성을 부여해요. 자율성을 바탕으로 직원들은 스스로 업무를 기획하고 실행하고 성과를 내는 경험을 하며 성장할 수 있어요. 당연히 모두 자율성에 대한 무게감을 느끼며 책임감을 갖고 일합니다. 회사나 중간 관리자가 업무를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 Crew들이 직접 개선점을 찾고,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 자율적인 업무 분위기가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카닥에서는 구성원들의 성장을 위해 교육, 세미나, 컨퍼런스 비용, 또 도서 및 논문 구매에 무제한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최근 본혁님께서도 황조은님의 <그 회사의 브랜딩(처음부터 잘난 브랜드는 없다)>책을 신청하셨다고 들었어요. 다 읽으시고 나서 빌려주신다고 하여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일도 일이지만 다들 정말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고자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저도 더욱 노력해야겠어요.
조직 문화에 대한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이제 카닥의 채용 과정에 대해서도 몇 가지 여쭙고 싶어요. 카닥 크루들이라면 한 번쯤은 꼭 본혁님을 만나봤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아마 그 첫 만남이 직무, 혹은 컬쳐 인터뷰가 아니었을까 싶네요. 카닥에 합류하는 과정에서 인터뷰가 두 번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1차 직무 인터뷰와 2차 컬쳐 인터뷰의 차이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직무 인터뷰의 경우 그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에 대한 기본 역량을 검증하는 인터뷰에요. 지원자가 과거에 해왔던 경험들을 바탕으로 카닥에서 수행할 업무에 대한 적합성을 판단하게 됩니다. 이후에 진행되는 컬쳐 인터뷰는 우리 조직과 Fit이 맞는지 검증하는 인터뷰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희가 추구하는 인재상을 기반으로 조직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보는 거죠.
보통 지원자들은 인터뷰 전에 제출했던 포트폴리오와 자기소개서를 복기하며 답변을 준비해요. 본디 면접이란 게 일방향 소통인 경우가 많잖아요. 면접관이 질문하고, 지원자는 답변을 하고, 평가를 받죠. 카닥에서는 두번의 면접으로 기본 역량 검증 뿐만 아니라,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는 과정에서 조직과의 Fit도 검증하는 군요.
아마 HR담당자님께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이 이 질문이 아닐까 싶네요. 예비 카닥 Crew들을 상대로 인터뷰를 진행할 때,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요소는 무엇인가요?
카닥의 인재상과 부합하는지를 가장 중점적으로 봐요. 아무리 뛰어난 역량을 가지고 있어도 저희가 추구하는 인재상과 맞지 않으면 전체 구성원의 조화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거든요. 저희가 추구하는 인재상은 다음과 같은 네 가지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어요.
빠른 실행
단순함
긍정
끊임없는 시도
통합해 보면, 불필요한 절차들을 과감하게 생략하고 긍정적인 태도로 업무를 빠르게 실행해 보며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끊임없이 시도하는 인재인가?라고 볼 수 있겠네요.
이런 인재분들은 언제나 카닥에서 환영합니다.
빠른 실행과 단순함. 좋은 말씀이네요. 지난 도쿄 올림픽에서 한 펜싱 해설 위원이 했던 말이 생각나요.‘생각이 길면 용기는 사라지는 법’이라고 한 말이 소소하게 화제가 됐었거든요. 세상이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있어요. 아차, 하는 순간엔 이미 늦을 수 있죠. 그렇기 때문에 불필요한 절차들 때문에 좋은 시도들을 할 기회를 뺏겨선 안되겠네요.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카닥의 채용계획에 관한 몇 가지 질문을 드리고 인터뷰를 마무리 지을게요. 2022년 앞으로 카닥의 채용계획이 궁금합니다.
2022년은 카닥의 엄청난 성장을 기대하고 있어요. 그러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건 '우수한 인재를 얼마나 확보하냐'이거든요.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서 각 부문 상시 채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노션을 이용한 카닥의 인재 영입 홈페이지와 함께 각종 채용 오픈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People& Culture팀의 리드로서, 주로 어떤 사람들이 지원하길 바라시나요?
기본적으로 소통을 잘하는 사람이 지원하면 좋을 것 같아요. 아무리 뛰어난 개인도 조직을 이길 수 없거든요. 회사, 개인이 모두 성장하려면 협업과 커뮤니케이션을 잘하는 사람들끼리 시너지를 내야 해요. 저희 인재상에 부합하면서 뛰어난 커뮤니케이션 능력으로 기존 Crew 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을 원하고 있어요.
앞으로 어떤 크루들이 카닥에 합류하여 함께하게 될지 기대됩니다. 마지막으로 예비 카닥 Crew 들, 그리고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소비자와 공급자 간의 정보 불균형을 해소해서 자동차 애프터 서비스라는 레몬 마켓 시장을 뒤바꾸고 싶은 열정 있는 분들이 많이 왔으면 좋겠어요. 카닥에 오시면 개인의 성장과 조직의 성공 모두 경험하실 수 있다고 감히 자신 있게 말씀드릴게요!
카닥 인재영입 바로가기

마무리 하며,

이번 인터뷰를 통해 오랜 기간 HR 담당자로 일해온 본혁님이 생각하는 HR 직무에 대한 이야기, 카닥 People& Culture Part, 카닥의 인재상에 대해서도 알아봤습니다.
그중에서도 ‘입사부터, 퇴사까지’, 회사와 함께하면서 시작된 매 순간순간의 ‘경험’의 가치를 중시한다고 하신 것에 대해 특히 곱씹어 보았습니다.
연봉. 직장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조건 중 하나가 이것이겠죠.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부정할 수 없는 진리잖아요. 하지만 몇 년 전부터 사람들은 ‘이것’ 역시 직장 선택에 있어 중요시 여기고 있습니다. 바로 ‘work-life balance’, ‘워라밸’이죠. 회사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많은 기업들이 좋은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애를 씁니다. 이때, 연봉뿐만 아닌, ‘회사의 복지’ 역시 요즘의 인재들에게 좋은 어필 포인트가 되죠.
‘입사부터 퇴사까지의 모든 경험을 중시한다는 것’. 결국 이것은 워크와 라이프에 대한 고민과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합니다.
워라밸은 단순히 근무강도와 사내 복지만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일의 균형이 아닌 일과 삶의 균형을 말하는 단어니까요.
사람에게 효율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은 여전히 참 어색합니다. 하지만 굳이 쓴다면, 요즘의 통용되는 인사에서 말하는 효율이란 단어란 역시 이것이 아닐까 싶어요.
좋은 인재와 오랫동안, 함께하는 것.
구성원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을 때 보다 좋은 성과를 보이기에, 이제는 기업들이 나서서 워라밸에 대한 고민을 합니다. 왜냐면 그러는 편이 더 ‘효율적’이니까요.
기계의 효율을 사람에게 적용하던 시대는 저물고 있습니다. 다만 세상은 하루아침에 천지개벽하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조금씩 바뀝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들의 문화는 정말 제각각이죠. 최소한의 법적 테두리도 지키지 않는 곳이 아직까지도 있는 한편, 이런 식으로 운영해도 회사가 돌아가나? 하고 오히려 구성원이 고개를 갸웃거리는 회사도 있어요.
워라밸을 향한 길은 아직도 갈 길이 멉니다. 그러나 원래 세상은 작은 변화가 쌓이고 쌓여서 결국 큰 흐름을 바꾸는 거잖아요.
예전에는 ‘놀토’라는 게 있었습니다. 이주의 한 번씩은 학교를 안 가고 노는 토요일을 뜻하는 말인데, 그 당시만 해도 주 5일제 같은 것은 상상하기도 힘들었던 시기였다고 해요. 그런데 요즘은 또 주 4일제, 혹은 주 3일제까지도 말하는 곳이 나오는 것을 보면 세상이 바뀌기는 하나 봐요.
어쨌든 입사부터, 퇴사까지 구성원의 모든 경험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것, 그것이 결국 우리 모두가 궁극적으로 지향해야 하는 방향인 건 확실합니다.
삶이 지탱돼야 일을 하고, 일을 해야 삶이 지탱되니까요. 그러니 이 둘 사이의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고, 구성원들이 회사 안팎에서 보다 나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는 것이 바로 앞으로 저희 People& Culture팀의 과제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시 한번 인터뷰를 위해 시간 내주시고 좋은 말씀해 주신 구본혁 리드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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